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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바이슨’ 임종찬 대표 “누군가의 발이 되었던 47년…좋은 신발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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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20-12-11 13:14 조회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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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 (6)

70년대 서울서 수제화 기술익혀
관공서·마트·대기업 등에 납품

2006년부터 아들이 가업 이어

 

누군가의 발이 된다는 마음으로 47년간노틀담을 운영해왔습니다. 오랜시간노틀담을 찾아준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광주시 동구 충장로 4가 입구에 자리한노틀담&바이슨은 수제화를 만들어 파는 가게다. 스물 둘의 나이에노틀담&바이슨을 개업해 지금까지 장사를 해오고 있는 임종찬(69·사진) 대표의 구두인생은 1970년 시작됐다.

곡성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올라가 염천교 수제화거리에 있는 신진제화에서 기술을 익혔다. 기술을 익힌 후에는 곡성으로 가지 않고 광주로 와 당시 인기였던 안소니 퀸 주연의노틀담의 꼽추에서 이름을 따 가게를 열었다.

 

임 대표는처음에는 충장로4가 남양통닭 맞은편에 문을 열었는데 가게를 키워 2003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가게에서 30m 쯤 떨어진 곳에는 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0
년대 중후반부터 80년대까지는 호황이었어요. 그 때는 양장, 양복, 금은세공 등 충장로 상권 자체가 활황이었죠. 당시 한달에 많게는 1000켤레 넘게 판 적도 있어요. 일반 손님 뿐 아니라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등 기업체가 운영하는 구판장에 신발을 납품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죠. 이밖에도 법원, 병무청 등이 주거래처였어요.”

임 대표 명함과 간판에는 바이슨’(Bison) 이라는 상호가 하나 더 적혀 있다. 2005년 형님과 만들어 홈플러스 등에 납품하기도 한 브랜드로 유럽 구두 제조회사와 상호 문제로 법정까지 가면서 지켜낸 이름이다.

그의 단골 손님은 광주는 물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데, 임 대표는 무엇보다 40년 넘게 한결같이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개업하고 나서 지금까지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오랜시간 함께 해주는게 정말 고맙다.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이곳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제 아들이 이곳을 운영하면서 가업을 잇고 있죠. 아들에게 참 고맙고 미안하기도 해요.”

임 대표는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큰 역사를 쓴 것이라며 발이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편한 신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앞으로도 구두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 다른 발이지만 표준화 되어버린 세상에서 맞춤신발을 만드는 것은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아들도 힘을 보태주고 있으니 앞으로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신발을 만들 예정입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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