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디자이너가 만든 수제 #골프화 브랜드 #아베스골프 #AVVES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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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20-10-06 11:53 조회12,3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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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골프 김민주 대표
골프저널 아베스골프는 유럽에서 슈즈와 액서서리 디자이너로 인기가 높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소피아 웹스터 출신 김민주 디자이너가 만든 수제 골프화 브랜드이다. 영국 DMU 출신 슈즈 디자이너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골프화는 무엇이 다른지 아베스 수제 골프화의 독특함을 만나자.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데에는 모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수제 골프화 브랜드 아베스골프 김민주 대표의 행보는 꿈을 향한 의미있는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6년 슈즈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마음속에 품은 다음 곧바로 유학을 결심한 그녀는 세계적인 명품 슈즈 디자이너 지미추를 배출한 영국의 드몽포트 대학교(Demontfort University) 슈즈 디자인학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드몽포트 대학교 재학중에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소피아 웹스터 디자인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었으며, 대학을 수석 졸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꿈을 향한 직진은 계속됐다. 이태리 패턴 메이킹 & 디자인 장학 프로그램 연수를 마쳤으며, 라코스테 마케팅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슈즈 디자이너로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소피아 웹스터 등의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김민주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도전을 택했다. 슈즈 디자이너가 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 런칭을 택한 것이다.
아베스 수제 골프화의 시작
남성용 골프화
사실 슈즈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영국 드몽포트 대학교에 진학하기에 앞서 창업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뱁슨 컬리지(Babson College) 기업가정신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녀가 슈즈 디자이너를 넘어 창업을 생각한 건 어찌보면 필연인지도 모르겠다.
수제 골프화 브랜드를 선보이기에 앞서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전진해온 김민주 대표 겸 수석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아베스골프는 10월 5일 공식 런칭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슈즈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영국 감성의 수제 골프화 아베스골프는 수도권 소재 골프장 프로샵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퍼들을 만나며 점차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민주 대표를 만나 브랜드 네이밍과 관련한 일화, 아베스 골프화를 만들기까지 이야기, 아베스 골프화의 특징, 앞으로의 목표 등 아베스 골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런칭을 축하한다. 브랜드 네임을 아베스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여성용 골프화
브랜드 네임은 회사 이미지와 큰 연관이 있기에 브랜드 네임을 정하면서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골프를 연상시키는 단어가 없을까 고민하다 골프 용어중에 새와 관련된 용어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라틴어로 새를 의미하는 단어인 아베스(AVVES)로 정하게 됐다. 버디부터 이글, 알바트로스까지 아베스골프 제품을 착용함으로써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슈즈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영국에서 손꼽히는 슈즈 디자이너인 지미추를 배출한 디자인 대학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것과 영국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소피아 웹스터에서의 경력, 스포츠 브랜드에서의 경력이 사업구상 시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아베스골프는 어떤 제품을 선보일 계획인가?
골프화를 메인으로 골프 악세사리인 장갑, 모자, 볼 마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골프화의 경우 영국 현지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슈즈에도 종류가 많은데 많은 슈즈 아이템중 골프화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골프와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 영국 유학 시절동안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사업성을 연구하며 국내 골프 시장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고유의 특성을 살려 최고의 골프화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갖는 계기가 됐다.
영국 신사화를 보면 클래식하면서도 샤프한 느낌을 주는데 그런 감성을 골프화에 적용해 차별화된 수제 골프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새로운 골프화를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일일이 신경써야 하는지라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수제 골프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제품 개발을 위해 영국, 이태리 등지로 해외 출장도 많이 다녔고,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 대학 교수님, 과거 회사 동기, 그리고 오랜 전통을 지닌 영국 현지 신발 공장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아베스 골프화 제품 라인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아베스골프 골프화는 총 3가지 라인으로 정장 구두 느낌의 클래식 라인,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의 스니커즈 라인, 일상에서도 편하기 신을 수 있는 데일리화 라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0∼70만원대이다. 클래식화는 블랙스완, 스완, 허밍버드, 플라밍고, 피닉스 5가지 라인, 스니커즈화는 블랙피타, 피타, 토리 3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골프업계 종사자들의 조언 및 시장 조사를 통해 일률적인 골프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옵션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제공하고자 했다.
슈즈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골프화라 골퍼들이 더 관심을 갖을 것 같다. 아베스 골프화의 차별성 및 장점은 무엇인가?
영국 현지 신발공장에서
무엇보다 아베스골프 골프화의 강점은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는 슈즈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신발이라는 점이다.
아베스골프 골프화는 프리미엄 골프화인 만큼 라스트(발 모형), 인솔, 아웃솔 등을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특히 라스트는 신발의 모양을 잡는 제일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신발의 요소중 하나인데, 영국의 모든 명품화 공장이 모여있는 노쓰햄턴에서 아베스골프 골프화의 라스트를 개발했다. 한국인의 발 모양을 고려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스트라는 것이 자부심이다.
인솔도 간단해 보이지만 특허받은 인솔을 쓸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인솔은 스윙 동작, 장시간 걸음을 위한 편안함 등을 고려해 특수쿠션을 포함한 3단계의 레이어와 층격 흡수 패드, 십자가 아치서포트로 구성돼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가 선보이는 모든 제품 안에 이런 과학적인 요소들과 고민들이 모두 녹아있다.
마케팅 계획이 궁금하다. 독자적인 판매방식이 있는가?
영국에서 개발한 아베스골프 라스트
올해는 10월에 아베스골프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수도권 소재 골프장 프로샵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부 골프장 홀인원홀 제품 협찬 마케팅과 아마추어 골프대회 협찬 등을 통해서도 제품을 홍보해 나갈 것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국 프리미엄 골프장 프로샵과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보다는 천천히 고객의 신뢰를 쌓으며 아베스골프를 알려나가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제품에 자신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골프시장에 명품 골프화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5년안에 골프화 뿐만 아니라 골프 어패럴로 확장해 골프 토탈패션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 10년안에 한국 골프화 최초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Golf Journal
글 김혜경 사진 골프저널 DB, 아베스골프
magazine@golfjournal.co.kr
출처 : 골프저널 Golf Journal(https://www.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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