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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더 고도화해 품질 좋은 신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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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18-11-15 12:40 조회1,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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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과 신발 부품회사 설립
- 2007년 완제품 시장에 입성
- 지압 기능 ‘스파이더 워킹화’
- 文대통령 신었던 등산화로 주목
- 안전 장화 기술 대부분 국산화
- 생활용 슬리퍼는 중국 수출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화가 지난 13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 나눔장터’의 경매에 나와 140만 원에 낙찰됐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등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활용 벼룩시장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로 채경록 대표가 지난 18일 부산 사상구 에이로 본사에서 자사의 안전장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에이로는 운동화, 안전장화, 슬리퍼 등을 생산하는 신발 업체다. 박수현 선임기자

문 대통령이 등산화로 신었던 신발을 생산한 부산의 한 업체가 덩달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인연을 맺었던 사상구의 신발 업체 ‘㈜에이로’다. 운동화, 특수장화 등을 생산하는 에이로는 2007년 설립됐다.

에이로 채경록(61) 대표는 “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전액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기금으로 전달됐다고 들었다. 이 신발을 생산한 업체 대표인 나도 뿌듯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의 인연
 

   
에이로 스파이더 워킹화. 에이로 제공

에이로의 운동화와 문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4년 10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던 문 대통령은 사상구 강변축제에 방문했다가 제품을 홍보 중인 에이로의 부스를 찾았다. 지역 신발 업체의 이야기를 들은 문 대통령도 기꺼이 신발 홍보에 나섰다. 이후 문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 후보로 나섰고 채 대표는 선거 운동할 때 신으면 좋을 것 같아 에이로의 신발을 전달했다. 이 신발이 광주에서 열린 경매에 나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된 것이다.

채 대표는 “경매에 나온 문 대통령의 신발이 자사의 ‘스파이더 워킹화’다. 지압 아웃솔 기술을 넣어 만든 기능성 운동화”라고 설명했다. 이 운동화는 에이로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다. 신발에 지압 기능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지면과 아웃솔(밑창)이 닿으면 가운데 미드솔(중창)이 충격 흡수로 줄어들면서 아웃솔에 부착된 돌기 부분이 올라와 발바닥을 자극해 지압 효과를 낸다. 에이로는 2013년 이런 신발 구조 설계에 대한 특허를 등록해 생산 중이다.

■안전 장화와 슬리퍼도 주력 제품

에이로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은 폴리우레탄(PU) 소재로 만든 안전 장화다. 이 장화는 기존의 고무장화나 PVC(폴리염화비닐) 장화보다 많은 장점을 가졌다. PU장화는 고무나 PVC 장화보다 통풍이 잘되고 가볍다. 하지만 제품 단가가 비싸고 생산 시설 구비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에이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채 대표는 “기존에는 안전 장화를 만드는 기술과 제품을 수입해 단가가 비쌌지만, 우리가 대부분 기술을 국산화시켰다. 특히 우리 안전 장화의 경우 9㎜ 총알을 맞아도 뚫리지 않는다. 1t 정도의 무거운 무게도 거뜬하게 견딜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로는 이외에도 EVA(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 소재를 이용해 생활용 슬리퍼와 비치 샌들을 만들고 있다. 특히 슬리퍼의 경우 중국으로 수출 중이다. 중국산 저가 슬리퍼 사이에서도 당당히 품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 팩토리로 경쟁력 강화

전남 화순 출신인 채 대표는 1990년 부산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의 한 연예인기획사에서 일하던 채 대표는 동생의 권유로 부산에 정착했다. 동생이 신발 부품 업체의 공장장으로 근무했는데 회사를 인수하면서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채 대표는 동생과 함께 ‘창성스카이빙’이라는 중창 등을 만들어 납품하는 신발 부품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제품을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회에 나갔던 채 대표는 부품만 생산하는 자사에 대해 고민했다.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완제품을 만들어 팔면 바이어들로부터 더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렇게 해서 2007년 현재 에이로가 탄생한 것이다. 에이로는 지난해 기준 110억 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총직원 수는 40여 명에 이른다.

채 대표는 앞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는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이 있다. 앞으로 우리 신발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자동화 시스템이 필수다. 현재 마련된 자사 스마트 공장을 더욱 고도화해 좋은 품질의 신발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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