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발업계 차세대 경영인들, 강연 듣고 네트워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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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20-12-01 10:24 조회2,9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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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자동화시스템 공동연구소장 박진우 교수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대한민국 신발산업의 대응방안’ 강연
차세대 경영인들, 방역수칙 지키며 대화 나눠
부산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1층 '신발인가배'에서 한국 신발업계 차세대 경영인들이 모여 서울대 박진우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김윤지 기자
한국 신발업계를 책임질 차세대 경영인들이 신발산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듣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약
30여명의 참석자들이 27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1층 ‘신발인가배’에 모였다.
카페 테이블은 사회적 거리를 지켜 띄엄띄엄
떨어져있었다. 또한 투명막이를 설치해 비말차단에 신경썼다.
참석자들은 한 시간 넘게 이어지는 강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필기를 하는 등 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연은 맡은 이는 서울대 박진우
교수다. 그는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중기부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이끄는 단장과 서울대 자동화시스템 공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대한민국 신발산업의 대응방안’ 강연에서 박 교수는 “자동화와 정보화를 통한 스마트
공장을 활용해 팬데믹 상황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재료, 사람, 설비, 제품 등이 디지털화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스마트 공장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공장을 하는 이유는 이러한
정보를 기록하며 어느 부분에 약점 혹은 특이점이 있는지 보인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모든 것을
무인으로 하는 100% 자동화가 아니라 인력과 스마트 공장의 균형점을 찾는 적정화를 통한 공장 구축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산업의 성공은 ‘객관적인
피드백’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과 직접적인 연계가 없는 사람이 진행되는 사업이나 정책을 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박 교수가 생각하는 ‘객관적인 피드백’이다.
그는 ”요즘 한국형 뉴딜정책이 화두인데, 이러한 정책이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 갈 수 있게, 긴 안목으로 갈
수 있는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정보화와 디지털화를 하기 이전에 객관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신발 산업도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기만 한다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충성스러운 고객을 만들자”며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리고 그 인식에 동참해
충성도를 보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 교수의 강연 이후엔, 참가자들은 마련된 도시락을 먹으며 강의 내용과 업계 소식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지엠글로비즈 정길모
대표는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 교수님의 강의가 길잡이가 된 것 같아 유익했다”며 “많은 것을 준비하신 것 같은데 시간 제약으로 알려주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
출처 : 일간리더스경제신문(http://www.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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