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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발업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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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신발산업협회 작성일18-10-24 15:46 조회4,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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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 업체들이 신발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신발 관세 축소 등 애로 사항을 한국무역협회에 전달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가 23일 낮 12시 부산 강서구 트렉스타 본사에서 지역 신발 업체 10개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박수현 선임기자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23일 낮 12시 부산 강서구 트렉스타 본사에서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주재로 지역 신발 업체 10개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트렉스타, 에이로, 학산 등 지역 신발 업체 10개사 대표와 부산시,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발 업계를 대표해 한국신발산업협회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 신발 업체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많이 진출해 있는데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이 주도해 공동 세미나, 설명회, 교류 행사 등 기업 협력 사업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것이다.

한국신발산업협회 김동수 부회장은 “부산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묶어 삼각 체제로 교류의 장을 만들려고 기업들이 협의회를 만들었다. 신발협회도 나서겠지만 기업들 사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줄 관계기관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은 한중 FTA의 신발 부품 관세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권 회장은 “전 세계 신발 산업의 70% 이상이 중국에 몰려 있는데 중국 내 신발 부품을 수입하려면 FTA에 따라 4~12% 정도 관세를 받는다. 저가의 질 좋은 중국산 부품을 이용해야 하는데 관세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지역 신발 기업들은 생산시설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외 바이어 발굴, 국내 신발 브랜드의 내수 판매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 부회장은 “부산 신발 업체의 건의 사항들을 당장 해결하지 못해도 지속해서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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